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결의안이 통과되었는데요. 이번 결의안은 플라스틱 종식을 위해 175개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 이란?
이번 플라스틱 국제협약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에 최대 규모의 다자간 환경협약입니다. 이번 결의안은 총 16가지 사항으로 구성되었고,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해 2024년까지 법적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플라스틱 국제협약은 2024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현재 만들어가고 있는 협약입니다.
플라스틱 국제협약 목표
- 상품디자인과 폐기물 관리 등 순환경제를 고려해 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방법 모색
-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한 국내외 협력 방안 탐색
- 국가 및 국제 이행 현황 모니터링 및 보고 메커니즘
- 재정지원 검토
이번 플라스틱 국제협약 결의안은 플라스틱의 전체 생애주기를 포괄적으로 다뤄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만 다뤘는데, 이번 결의안에는 설계, 생산 및 폐기를 포함해서 플라스틱 전체 생애주기를 다룬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과 기후위기의 관계
플라스틱이 기후위기와 연결되는 이유는 생산과정부터 폐기될 때까지 환경오염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사용/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이것이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은 1t당 평균 약 5t의 온실가스를 배출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하고, 재활용되지 못한 플라스틱은 소각하거나 매립된다고 합니다.
매립지에 버려진 플라스틱이 햇빛에 노출되면 메탄이 방출되고, 플라스틱을 소각하면 이산화탄소와 함께 다른 오염물질들이 공기 중에 배출됩니다. 플라스틱 매립 또한 해양과 토양을 오염시킵니다. 해양에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은 무려 230만톤으로 해양 동물들을 질식이나 익사시키고, 성장과 번식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흙 속에 매립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지하수 수질을 나쁘게 만듭니다.
기후위기의 커다란 과제, 플라스틱 종식 가능할까?
기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보여집니다. 이번 플라스틱 국제협약 결의안은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폐기되는 과정까지 포함해서 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촉진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함께 동참하여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앞으로 지구환경과 미래세대가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두가 플라스틱 국제 협약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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